유승민 “백현지구 호텔사업 특혜 의혹 ‘대장동 사건’ 판박이”

중앙일보 2021-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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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성남시의 또 다른 대형 개발사업인 백현 지구와 관련해 “대장동과 유사한 방식으로 측근에게 특혜를 몰아준 정황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18일 유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장동 사건의 판박이, 백현지구 호텔사업 특혜 의혹을 고발합니다’라는 게시물을 올리고 이같이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이 의혹의 당사자는 다름 아닌 성남산업진흥원 안태준 전 이사”라며 “안태준 이사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2013년 임명한 자로서 민주당 문학진 전 국회의원의 보좌관 출신으로 현재 경기주택도시공사 부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태준 전 이사가 성남산업진흥원에 임명된 이후 성남시는 백현지구 시유지에 호텔개발에 대한 연구용역 및 호텔사업 시행을 각각 ㈜피엠지플랜과 ㈜베지츠종합개발에 수의계약으로 맡겼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두 회사는 이름만 다를 뿐 등기 이사 대부분이 동일 인물이고 소재지 주소도 같다”고 했다.
 
 
유 전 의원은 “문제는 성남시가 이 기업들과 수의계약을 체결할 당시 안 이사가 ㈜베지츠종합개발의 협력사인 ㈜유엠피의 사내이사를 맡고 있었다는 사실”이라며 “하필 성남시의 산하기관 등기이사로 재직한 시기와 시청에서 주도하는 호텔 건설 협력사의 등기이사 시기가 맞물리는 것은 단순한 우연이 아닐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 전 의원은 “심지어 안 이사는 2019년 8월에 경기주택도시공사 북부본부장...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15726?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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