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국감준비 매진…與 '고발사주' TF 첫 회의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월요일부터 시작되는 경기도 국감 준비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17일) '고발사주' TF 첫 회의를 열고, 반격 태세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나경렬 기자입니다.
[기자]
국감 출석으로 대장동 의혹 '정면돌파'를 택한 이재명 후보.
주말 일정을 비우고 준비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이 후보는 경기도 국감을 반전의 기회로 만들겠다는 각오입니다.
"정치 공세가 예상되지만 오히려 대장동 개발 사업의 구체적 내용과 행정 성과, 실적을 설명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합니다."
이 후보 측과 당 지도부는 국감이 본선 첫 시험대이자 주요 분수령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 국감이 어떤 방향으로 전개되는지에 따라, 대선 흐름이 바뀔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국민의힘도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김은혜 의원은 이 후보가 언급된 남욱 변호사의 녹음파일을, 이종배 의원은 이 후보가 시장 시절 결재한 대장동 공문을 공개했고, 이에 대해 이 후보 측은 의혹을 부풀리기 위한 '헛다리'라고 일축했습니다.
민주당은 반격을 위한 전열도 정비하고 있습니다.
13일 최고위에서 대장동 의혹 대응 TF와 함께 '고발사주' 의혹을 겨냥한 TF를 발족했는데, 오늘(17일) 첫 공개 회의를 엽니다.
'대장동 의혹'에 대한 수비뿐 아니라 국민의힘 후보들을 상대로 한 공세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입니다.
대선 열기가 고조됨에 따라 이처럼 여야의 충돌도 더욱 거세지는 모습입니다.
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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