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이낙연과 통화…국감 끝난 뒤 만나기로"
송영길, 이낙연 지지자들에 '일베 발언' 사과
국민의힘, 일대일 맞수 토론…尹-洪 격돌 예상
지난 토론회서 '연합 전선' 기류…합종 연횡 주목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당 의원총회에 참석해 원팀을 강조한 가운데, 송영길 대표도 일부 지지자에 대해 '일베 수준' 이라 비판한 자신의 발언을 사과했습니다.
국민의힘 대선 주자들은 오늘 저녁 첫 맞수토론에 나서는 가운데,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것을 두고 부실수사, 면죄부 수사라며 검찰에 경고장을 날렸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정윤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오늘 당 지도부와 이재명 후보 모두 원팀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냈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함께 오늘 아침 의원총회에 나란히 입장했습니다.
후보 최종 선출 후 처음으로 당내 의원 전원과 마주하는 상견례 자리인데요.
첫 의원총회에서 이 후보는 이낙연 전 대표와 통화를 했다면서, 국감이 끝난 뒤 만나 향후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원팀 전통을 갖고 있다면서, 경쟁 기간 작은 갈등을 넘어서서 큰 힘으로 승리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송영길 대표도 갈등 봉합에 나섰습니다.
송 대표는 오늘 아침 최고위원회에서 이낙연 전 대표 지지자들의 극단적 행태를 지적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비유가 있었다며 사과했습니다.
앞서 이 전 대표 지지자들로부터 받은 '문자 폭탄' 등의 공격은 일베 수준이라며 비판했는데, 이를 두고 논란이 일자 성급히 진화에 나선 겁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어제 해단식에서 다시 안 볼 사람들처럼 모멸하고 인격을 짓밟으면 안 된다며 송 대표의 발언에 발끈하기도 했죠.
지지자들을 위한 달래기 발언으로 분석되는데, 공동선대위원장 수락 여부 등 원팀 지원에 얼마나 나설지가 화학적 결합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엔 국민의힘 주자들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저녁 토론회가 예정돼 있죠?
[기자]
네, 이번 토론회는 후보 간 맞붙는 첫 번째 맞수토론입니다.
후보 4명이 2명씩 2개 조로 나눠 주제 상관없이 자유 토론을 벌입니다.
특히 이번 토론회의 관전 포인트는 양강 구도를 형성한 윤 전 총장... (중략)
YTN 차정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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