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선출 첫 일성 "국민의힘 게이트…불법 개발이익 환수"
[앵커]
민주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후보의 첫 일성은 '부동산 대개혁'이었습니다.
대장동 의혹의 본질은 '국민의힘 화천대유 게이트'라며 대통령에 당선돼 불법 개발이익을 환수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장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후보는 경선 승리 후 '후보 수락 연설'을 '감사 연설'로 명칭을 바꿨습니다.
모든 장내의 이목이 쏠린 상태에서 이재명 후보는 이번 대선을 "부패 기득권과의 최후 대첩"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자신을 둘러싼 '대장동 의혹' 공세를 의식한 듯, 토건세력과 유착한 정치세력의 부패비리를 반드시 뿌리뽑겠다면서, 한 순간도 미루지 않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부동산 관련한 내용은 마지막 부분에 부각했습니다.
"특별히 한가지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당선 즉시 강력한 부동산 대개혁'으로 부동산 불로소득 공화국이라는 오명을 없애겠습니다"
이미 제시했던 '개발이익 완전 국민환원제'는 물론이고, 성남시와 경기도에서 시행한 '건설원가·분양원가 공개'를 전국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장동 의혹을 "국민의힘 화천대유 게이트'라고 규정하며.
"'국민의힘 화천대유 게이트' 처럼 사업과정에서 금품제공 등 불법행위가 적발되면 사후에도 개발이익을 전액 환수해…"
부당한 불로소득의 소수 독점을 근절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국가주도의 강력한 경제부흥정책으로 경제 성장률 그래프를 우상향으로 바꾸겠다고도 다짐했습니다.
"유용하고 효율적이면 진보·보수, 좌파·우파, 박정희정책 김대중 정책이 무슨 차이가 있겠습니까"
이 후보는 "세계 최초로 기본소득을 지급하는 나라로 만들겠다"며 자신의 공약인 기본시리즈를 강조하면서 개혁을 통해 불공정과 불합리를 청산하겠다고도 약속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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