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도권 지바 일대에서 최대 규모 5.9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어제 밤 10시 41분쯤 지바현 북서부를 진앙으로 하는 규모 5.9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애초 지진 규모를 6.1로 발표했다가 5.9로 수정했습니다.
진원 깊이는 80km로 쓰나미 우려는 없다고 기상청은 밝혔습니다.
어제 지진으로 도쿄와 사이타마 지역에서도 일본 기상청 기준으로 최고 '진도 5강'의 강한 흔들림이 감지됐습니다.
최소 17명이 다치는 등 일부 지역에서는 피해도 확인되고 있습니다.
NHK 등 일본 언론들은 현재 도호쿠 신칸센 운행이 안전 점검을 위해 일부 중단됐고, 도쿄 시내 지하철도 운행이 중단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도쿄 신주쿠에서는 약 250곳에서 정전이 발생했고, 일부 지역에서는 수도관이 파열돼 물이 샌다는 피해 신고도 있다고 민영방송 네트워크 JNN은 전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지진 발생 직후 관저에서 기자들을 만나 위기관리센터에 대책실을 설치했으며 현재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취재진에게 밝혔습니다.
이어 국민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것과 피해가 확대되지 않도록 할 것 등을 지시했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관방장관은 가나가와현 가와사키시에 있는 도시바 원자력 기술 연구소를 포함해 원자력 관련 시설은 현재 이상이 없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진이 발생한 간토 지역 구급대에 신고가 다수 들어온 것으로 나타났다며 인적 피해 등을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NHK는 지진이 발생한 지역 주민 가운데 집안에서 넘어져 다치는 등 피해가 확인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YTN 이경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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