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선 경선 막바지…이낙연, 이재명 총공세
이준석 "이재명·화천대유 연관성 의문 특검해야"
이재명 측 "이낙연 측, 국민의힘 대변 주장 유감"
고발 사주에 윤석열·국민의힘 연루 의혹 커져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이 막바지를 향해가는 가운데 결선 투표를 목표로 하는 이낙연 전 대표 측이 이재명 지사의 배임 혐의까지 언급하면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재명 캠프는 국민의힘을 대변하는 주장이라고 유감을 표시했고, 이 지사는 토건부패 세력의 기득권을 뿌리 뽑는 기회로 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주영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먼저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 민주당 내부 공방이 치열한 것 같습니다.
[기자]
민주당 대선 경선은 이번 주말을 마지막으로 순회 경선을 마칩니다.
현재 2위를 달리고 있는 이낙연 전 대표는 막판 대역전극을 노리고 있는데 이에 따라 대장동 의혹을 중심으로 1위 이재명 지사 공격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이낙연 캠프의 설훈 의원은 오늘 아침 라디오 방송에 나와 이재명 지사의 배임 혐의가 있는 것은 눈에 보이는 사실 아니냐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 지사가 설계를 했다는데 주민에게 돌아가야 할 수천 억이 못 돌아간 것이라며 이재명 지사가 책임을 져야 하지 않느냐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야당인 국민의힘도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오늘 아침 당 회의에서 이재명 지사와 화천대유의 연관성 문제가 해소되지 않고 있다며 특검을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또 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도 특검에 대한 입장을 내라고 촉구했습니다.
김기현 원내대표 등 지도부 역시 오늘 대장동 의혹 수사를 신속하고 철저히 진행해야 한다며 국가수사본부와 대검을 항의 방문할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 이재명 캠프는 대장동 사업 구조가 불가피한 것이었고, 당시 시장이었던 이 지사가 최대한 많은 돈을 환수한 것이라는 부분을 강조하는데 주력했습니다.
내부 공세를 펼치는 이낙연 전 대표 측에 대해서는 국민의힘을 대변하는 주장을 하고 있다며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논란의 핵심인 이재명 지사는 직접 해명에 나서기보다는 이번 기회를 토건부패세력의 기득권 뿌리 뽑는 기회로 삼겠다고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윤석열 검찰... (중략)
YTN 김주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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