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서 세자릿수 확진...외국인 집단 감염 '비상' / YTN

YTN news 2021-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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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500명대로 늘어나는 등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곳곳에서 외국인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오태인 기자입니다.

[기자]
경남 함안에 있는 자동차 부품 공장입니다.

지난 4일 공장에서 종사자 10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이후 직원 사이 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가까운 진주와 의령에서도 접촉자 감염이 이어지면서 누적 확진자는 40명을 넘었습니다.

경남 창원에 있는 제조 공장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해 나흘 만에 30명 넘게 양성 판정받았습니다.

함안과 창원 공장 모두 확진자 대부분이 외국인입니다.

이처럼 감염이 잇따르면서 경남 전체 하루 확진자 가운데 58%, 70명은 외국인으로 확인됐습니다.

기숙사에서 함께 생활하거나 식사를 하면서 감염된 것으로 보입니다.

[노혜영 / 경상남도 감염병관리과장 : 원인으로는 외국인의 접종률이 상대적으로 낮고 소규모 커뮤니티와 숙소 공동 사용 등의 밀접 접촉으로 확진자가 늘어나 것으로 추정됩니다.]

충남 홍성에 있는 공장에서도 19명이 확진됐고 마찬가지로 외국인 확진 비율이 높습니다.

지역 사회 확산 우려도 커짐에 따라 방역 당국은 외국인 백신 접종 비율을 높여 바이러스를 차단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승우 /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 외국인이 다수 거주하는 지자체는 미등록 외국인 원스톱 예방접종센터 운영 등과 같이 외국인 접종률을 높이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경남과 충남 이외에도 연쇄 감염이 잇따르면서 비수도권 전체 신규 확진자는 507명, 국내 전체 확진자의 25.3%를 차지했습니다.

YTN 오태인입니다.




YTN 오태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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