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100여 명의 승객을 태우고 이륙하려던 항공기의 엔진 속으로 새가 빨려 들어가면서 불이나 탑승객들이 비상 탈출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지난 2일 저녁 뉴저지주 애틀랜틱시티 국제공항 활주로를 달리며 이륙을 준비하던 스피릿 에어라인스 항공기의 오른쪽 엔진에 커다란 새 한 마리가 빨려 들어가면서 불이 났습니다.
비행기 계기판을 통해 엔진에 이물질이 들어간 사실을 감지한 조종사는 즉시 운항을 멈추고, 승객과 승무원 109명을 긴급 대피용 슬라이드를 통해 무사히 탈출시켰습니다.
다행히 별다른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소방대가 기체에 붙은 불을 끄고 사고 수습을 하느라 몇 시간 동안 공항이 폐쇄됐습니다.
YTN 김기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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