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룡 경찰청장은 경찰이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이 불거진 사건 초기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며 잘못을 시인했습니다.
김 청장은 오늘(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진행한 국정감사에서 경찰이 지난 4월 금융정보분석원으로부터 화천대유와 관련한 첩보를 통보받고도 9월에 수사에 들어간 사실을 두고 "초기 판단이 잘못된 점에 대해 드릴 말씀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 청장은 "자료 분석에 적극적이지 못했던 부분을 뼈아프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경찰의 수사 의지·역량이 부족하거나 고의적 뭉개기를 시도한 것은 전혀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달 17일 언론에서 보도할 것이라는 예상 보고를 받고 사건을 알게 됐다"며 "국민적 관심이 높은 사안인 만큼 철저한 의지를 갖고 수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서울 용산경찰서는 5개월 동안 화천대유와 관련한 자금 정보를 두고 내사했고, 해당 사실은 지난달 17일 언론 보도로 알려졌습니다.
YTN 박희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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