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서 하루 만에 확진자 2백80여 명 나와…비수도권 최다
’백신 사각지대’ 외국인 감염 속출…방역 당국 고심
대전 등 충청 지역에서도 하루 사이 확진자 백40여 명 추가
비수도권 신규 확진자 571명…전국 지역 발생의 23.3%
비수도권에서는 영남과 충청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코로나19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백신 접종률이 낮은 외국인들의 집단감염이 속출함에 따라 방역 당국은 주말 사이 예방접종과 진단 검사를 독려하기로 했습니다.
김민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비수도권 가운데 가장 확산 세가 심각한 곳은 하루 만에 확진자 2백80여 명이 나온 영남입니다.
특히 대구에서는 지난달 20일 노래방과 유흥주점에서 일한 베트남 국적 여성이 확진된 뒤 업소 관련자 등으로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2주도 안 돼 6백 명 선에 다다랐습니다.
이처럼 외국인 감염이 속출하지만 이른바 백신 사각지대에 놓인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불법 체류자들은 백신 접종률이 낮고 검거 등을 우려해 선제 검사에도 소극적입니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백신 접종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고심하고 있습니다.
[이영희 / 대구광역시 감염병관리과장 : 외국인 유학생들의 주말 예방접종을 계획하고, 산단, 건설 현장 등 외국인 근로자들의 진단 검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대전을 비롯한 충청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백40여 명 나왔습니다.
충북의 경우 신규 환자 39명 가운데 약 60%인 23명이 외국인이었습니다.
다른 지역을 포함한 비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571명으로 전국 지역 발생의 23.3%를 차지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2주 연속 이어지는 개천절·한글날 3일 연휴 기간이 확산세의 분수령이 될 거로 보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 비수도권 3단계인 현 거리 두기 체계를 2주 더 연장해 유행 상황을 통제하기로 했습니다.
YTN 김민성입니다.
YTN 김민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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