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이재명 "호남의 높은 지지율…본선에서 승리하라는 집단지성"
조금 전 끝난 민주당 전북 경선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호남대전' 최종 승리를 거둔 이재명 후보가 지금 소감을 발표합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이재명 /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질문하시면 제가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오늘 승리로 결국 호남에서 승리를 하게 되셨는데 소감 한말씀.
[이재명 /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전남, 광주, 전북을 합한 호남지역 전체로는 제가 기대 이상으로 많이 승리한 것 같습니다. 우리 개혁민주세력의 본향이라고 할 수 있는 호남지역의 높은 지지율은 아마도 본선에서 승리하라 그리고 압도적 경선 승리로 내부 균열을 최소화하고 본선 경쟁력을 높여주고자 하는 호남 집단지성이 발현된 것이다라고 생각하고 언제나 말씀드린 것처럼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기자]
방금 김두관 후보님께서 후보 사퇴 선언하시고 지지선언을 하고 나가셨거든요. 지지선언에 대해서는.
[이재명 /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제가 지금 저 자리에 앉아 있다가 그 말씀을 전해 들었는데 먼저 안타깝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정말로 자질도 경륜도 또 의지도 철학과 가치도 뛰어나신 분이신데 마지막까지 함께하지 못한 점을 참으로 아쉽고 안타깝다는 말씀드립니다. 원래 김두관 후보님은 제가 2006년 선거 처음 출마할 때부터 자치분권 모임을 함께한 그리고 제가 모시던 분이십니다.
지역균형발전과 자치분권에 대한 관심도 매우 높으셨고 제가 자치분권연대 경기대표를 맡으면서 같은 조직에서 함께할 만큼 우리 김두관 후보님의 분권에 관한 철학, 균형발전에 관한 철학은 저도 함께 공유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를 지지해 주시고 기대해 주신다는 말씀을 하신 것 같은데 오히려 제가 우리 김두관 후보님을 더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또 연대해서 우리 김두관 후보께서 꿈꾸시는 지방분권과 자치의 강화라고 하는 철학과 가치를 제가 4기 민주정부에서 확고하게 실현함으로써 우리 김두관 후보님의 그 꿈을 함께 이뤄가도록 하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기자]
대장동 의혹이 이번 선거 결과에 결국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이런 해석까지 나오고 있는데 후보자님은 지금 어떻게 보시는지랑 앞으로 이 문제가 계속 검증이 들어오면 어떻게 대처하실지.
[이재명 /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제가 아까도 말씀드렸는데 그 가짜뉴스와 견강부회, 적반하장으로 세상 민심을 바꿀 수가 없습니다. 우리 국민들은 정치인들 또는 언론이 가지고 있는 귀 2개, 눈 2개보다 더 많은 1억 개의 눈과 귀를 가지고 듣고 보십니다.
5,000만 개의 입으로 대화하고 소통합니다. 결국 팩트가 중요합니다. 이 사건은 국민의힘 그리고 토건비리 커넥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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