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여객선을 통한 옹진군 주민들의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여객선 내에서 감염 확산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처럼 추석 연휴 기간 이동을 통한 감염 사례가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다연 기자!
배편은 정상적으로 운항하고 있나요?
[기자]
네, 정상운항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서해 섬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인되면서 이곳 터미널도 긴장감이 감돌고 있는데요.
입구에서 발열 검사와 손 소독을 마친 승객들이 조심스레 배를 타러 이동하는 모습 볼 수 있었습니다.
여객선 관련 첫 확진이 확인된 건 연휴가 시작되던 지난 18일이었습니다.
감염은 지난 13일 연안부두에서 출발해 대이작도로 향하는 배에서 번진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이후 덕적도와 자월도 등 주민으로까지 추가 확진이 이뤄지면서 관련 감염자는 57명으로까지 늘었습니다.
덕적도 13명, 자월도 41명, 백령도 3명 등입니다.
코로나19 청정지역으로 꼽혔던 인천 옹진군에 바이러스가 번지면서 주민들 걱정이 큽니다.
지자체는 밀폐된 여객선 내에서 감염이 확산해 섬 내부까지 전파된 것으로 보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그밖에 수도권에서 집단감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죠?
[기자]
네, 기존 감염규모는 계속 커지고 신규 사례도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과 관련한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어제저녁 서울에서만 39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6백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시는 확진자 조기 발견을 위한 조처로 상인들이 선제 검사를 받으면서 검사량 자체가 증가해 확진자도 늘고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역학조사 결과 시식이나 흡연, 식사를 같이할 때 거리 두기와 마스크 착용이 어려웠던 점이 감염확산의 원인으로 꼽혔습니다.
서울 중부시장 감염규모도 계속 불어 지금까지 최소 233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추석 연휴 전인 지난 17일, 병동에서 확진자가 처음 나온 서울 순천향대학교 부속 서울병원의 경우 지금까지 5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병원 직원이나 의료진이 대부분으로 확진자 가운데 '돌파 감염' 사례도 있습니다.
이 밖에 서울 강서구 외국인사무소와 관련해서는 외국인 등 22명이 누적 감염됐습니다.
연휴를 기점으로 유행 ... (중략)
YTN 김다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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