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고등학교서 천장형 에어컨 화재…330여 명 대피
제주의 한 고등학교 건물에 설치된 천장형 에어컨에서 불이 나 학생 수백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오늘(23일) 오전 10시쯤 제주시 아라동에 있는 한 고등학교 교실 내 천장형 에어컨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습니다.
불은 에어컨 일부를 태우고 학교 관계자에 의해 진화됐습니다.
불이 나자 학교 측은 건물에 있던 학생 330여 명을 운동장으로 대피시킨 뒤 귀가시켰습니다.
소방당국은 교실 3곳에 있던 천장형 에어컨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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