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맑은 하늘 덕에 기분마저 좋았습니다. 내일부터는 궂은 날씨가 예상되는데요. 고향에서 돌아오시는 길에는 서행, 또 서행하셔야겠습니다. 추석 당일인 내일 새벽에 중서부와 호남, 제주에서 비가 시작돼 아침에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강수의 지속 시간은 길지 않지만, 양이 많습니다. 호남과 경남, 제주에 100mm 이상, 그 밖의 중서부와 전북, 경북내륙에 최고 70mm의 비가 내리겠고요. 바람도 무척 강하겠습니다.
내일 중부지방은 구름이 잔뜩 끼어 있어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수 있겠고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는 구름 사이로 둥근 달을 감상할 수 있겠습니다.
내일 비는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밤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다시 시작돼 연휴 마지막날 또다시 전국에 비가 오겠습니다.
오늘 밤부터 충남서해안 강풍특보가 내려질 정도로 강한 바람이 동반되겠습니다.
남부지방 비와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