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첫날인 오늘, 기차역과 버스터미널에는 본격적인 귀성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곳곳에 방역 인력이 배치되고, 사람이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예비 버스가 투입되는 등 혹시 모를 감염 확산에 대비하는 움직임도 분주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혜린 기자!
[기자]
서울역에 나와 있습니다.
고향 내려가는 분들 많으실 것 같은데, 귀성길 풍경 어떤가요?
[기자]
연휴 첫날인 오늘(18일) 서울역은 추석 선물을 양손 가득 든 귀성객들로 붐비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시작된 귀성 행렬은 점심시간인 지금까지도 이어지는데요.
좌석 현황을 알리는 전광판은 하행 열차 대부분이 매진됐다고 알리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8시 기준 하행선 예매율은 95%에 달합니다.
경부선은 97.8%, 호남선은 97.4%, 전라선은 98.6%의 예매율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이전에 비하면 이용객은 줄어들었는데요.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창가 좌석만 이용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입니다.
좌석은 절반가량 줄어 17만3천 석만 운행됩니다.
입석은 모두 금지돼, 현장에서 표를 구할 방법이 사실상 없는 상황입니다.
열차 예매를 하지 못하셨다면, 버스 등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시는 편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버스 예매율도 높습니다.
오전 10시 40분 기준 서울에서 출발하는 하행선 버스 예매율은 81.7%였습니다.
부산행 버스는 95.7%, 대전행 버스는 89.3%, 광주행 버스는 89.4%의 예매율을 보였습니다.
고속버스조합은 차량에 인원이 몰려 밀집도가 높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예비 버스를 투입하고 있습니다.
이동량이 늘어난 만큼 코로나19도 걱정인데요. 방역 조치는 잘 이뤄지고 있나요?
[기자]
네, 앞서 말씀드렸듯이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좌석을 절반만 판매하거나 예비 버스를 투입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이곳 역사 안에도 방역 인력이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소독 등을 진행했습니다.
이용객들이 지켜주셔야 할 방역 수칙들도 있습니다.
먼저 열차와 버스 안에서 음식물 섭취는 금지됐습니다.
대화나 전화통화는 객실 밖 통로에서 해야 하고요.
탑승할 때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한 뒤, 발열 확인을 받고 손 소독을 하셔야 합니다.
방역 당국은 집에서 가족들이 모이는 것에 한해 수도... (중략)
YTN 김혜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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