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14호 태풍 찬투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제주 서귀포 해상에 가까워져 오면서 오전 7시에서 8시 사이 제주도에 최근접할 전망입니다.
제주 전 지역에 태풍 경보가 발효되는 등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심가현 기자!
【 기자 】
네, 제주 서귀포시 법환포구에 나와 있습니다.
헌재 이곳은 계속해서 밤사이 내리던 빗줄기가 조금 잦아들었지만, 바람은 여전히 강하게 불고 있는데요.
조금 전 만조 시간대까지 겹치면서 제 뒤로는 집채만한 파도가 계속해서 매섭게 들이닥치고 있습니다.
밤사이 14호 태풍 찬투는 '중' 강도의 세력을 유지한 채 바짝 다가왔는데, 오전 7시에서 8시 사이 제주 서귀포 남동쪽 40km 해상까지 최근접할 전망입니다.
태풍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제주 한라산 진달래밭의 누적 강수량은 1,140mm를 넘어섰습니다.
밤사이 피해도 잇따랐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