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쾌청한 내륙과 달리 제주도에는 사흘간 700mm에 가까운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내일부터는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서 제주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비바람이 더 강해질 전망입니다.
기상캐스터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신미림 캐스터!
[캐스터]
네, 노을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도 서울은 맑다고요?
[캐스터]
네, 서울은 오늘도 쾌청한 하늘 아래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특히, 어제보다 태풍의 진로가 조금 더 남쪽으로 수정되면서, 서울 등 수도권 지방에 미칠 태풍의 영향은 예상보다 더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내일부터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드는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는 비바람이 점점 더 강해지겠습니다.
이 지역에 계신 분들은 주변 시설물 점검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제14호 태풍 '찬투'는 중간 강도의 세력을 유지한 채, 서귀포 남서쪽 약 340km 부근 해상에서 느리게 이동하고 있습니다.
태풍은 금요일인 모레 아침 7시쯤 제주도 서귀포에 가장 근접하겠고, 이후 남해 상을 거쳐 밤에는 대한해협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내일 오후 제주도를 시작으로 금요일인 모레는 충청과 남부지방까지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 전망인데요.
내일과 모레 이틀간 제주도에는 4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이번 태풍으로 인한 누적 강우량이 무려 1,000mm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요.
남해안에도 12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와 함께 바람도 비상입니다.
금요일까지 제주도에는 초속 40m의 폭풍이 몰아치겠고요.
남해안에도 초속 20~30m의 강풍이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항공편이나 뱃길 이용하시는 분들은 운항 정보를 꼼꼼히 확인하셔야겠고요.
태풍으로 인해 날아갈 수 있는 시설물은 단단하게 고정하는 등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
YTN 신미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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