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1년 반 만에 정상 등교...英 12~15세 백신 접종 권고 / YTN

YTN news 2021-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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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최대 교육구인 뉴욕시가 1년 반 만에 초·중·고교생의 대면 수업을 전면 재개했습니다.

어린 학생들의 백신 후유증이냐, 안전한 대면 수업을 위한 백신 접종이냐를 놓고 고민해왔던 영국도 결국 수업을 위한 청소년 접종 권고를 결정했습니다.

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뉴욕시에서 새 학기가 시작된 현지 시각 13일 아침.

마스크를 쓴 초등학생들을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이 교실 밖에서 직접 맞아줍니다.

1년 반 만에 100만 명의 뉴욕시 초중고교생이 정상 등교하는 날입니다.

앞서 뉴욕시는 팬데믹이 본격화한 지난해 3월 모든 대면 수업을 중단했습니다.

지난해 9월부터는 온·오프라인 수업 병행 체제로 바뀌었지만 사실상 대부분의 학생들이 온라인에 머무르다, 드디어 전면 등교 수업을 하도록 한 겁니다.

[빌 더블라지오 / 뉴욕시장 : 오늘 등교하는 모든 뉴욕시 학생들은 최상의 보건·안전 수칙 기준을 경험할 것입니다. 그리고 모두 아시다시피, 학교 내 모든 성인의 백신 접종도 곧 완료될 것입니다.]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표정에는 기대와 걱정이 교차하는 모습입니다.

[캐서린 투안 / 학부모 : 교사와 교직원들은 백신 접종 상태일 테니 한시름 놓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안전한 대면 수업을 위해 치열한 논의를 해왔던 영국의 보건당국도 12~15세들의 백신 접종을 권고했습니다.

단 2회 접종이 아니라 1회 접종 권고를 내리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유지했습니다.

1회만 맞아도 백신 접종 효과는 상당 부분 얻게 되지만, 2회 접종 시 심근염 부작용 위험이 조금 더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준 레인 /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 청장 : 우리의 권고는 여전히 백신 접종의 이익이 위험보다 크다는 것이며, 이는 12~15세에게도 해당됩니다.]

일단 찬반 논란 끝에 정부가 청소년들의 접종 권고를 공식화함에 따라, 다음 주부터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YTN 조수현입니다.

YTN 조수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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