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고발사주 의혹' 여야 공방…정세균, 후보 사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사주 의혹'을 둘러싼 여야의 공방이 뜨겁습니다.
대정부질문에서는 여야가 격돌했고, 장외에서도 공세는 이어졌습니다.
한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출마선언 88일 만에 '후보 사퇴'를 전격 선언했는데요.
관련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최민희 전 국회의원, 정태근 전 국회의원과 함께 짚어봅니다.
공수처가 국민의힘 김웅 의원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마쳤습니다. 앞서 국민의힘과 김웅 의원의 반발로 압수수색이 중단됐지만, 이번 수색에는 상당히 협조적이었다고 하거든요. 며칠 만에 태도가 바뀐 배경은 뭐라고 보십니까?
압수수색을 하긴 했습니다만, 의혹이 불거진 지도 상당한 시간이 흘렀고, 중단된 1차 압수수색이후에도 사흘이라는 시간이 흐르다보니, 의미 있는 관련 자료 확보가 가능할까요? 공수처도 특별한 증거물을 확보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밝혀져야 할 핵심 의혹중 하나가 바로 손준성 검사가 김웅 의원한테 실제로 고발장을 전달했는지 여부인데요. 제보자 조성은 씨가 이와 관련된 추가 자료를 공개했거든요. 내용을 보면 조 씨가 전달받은 이 '손준성 보냄' 메시지를 보낸 사람의 프로필과 손 검사가 쓴 프로필 사진이 똑같았다는 겁니다. 다시 말해 같은 프로필 사진을 쓰는 '손준성 보냄' 메시지 주인과 손 검사가 동일인물이라는 주장인데요. 의혹을 확인할 결정적 증거가 될 수 있을까요?
이와 관련해 김웅 의원은 전달자와 관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입장이고, 손준성 의원은 메시지 작성은 하지 않았다고 정확히 부인하면서도 전달자와 관련된 질문에는 시종일관 '묵묵부답'인 상황입니다. 의혹을 풀어야 할 둘의 태도는 어떻게 보세요?
여야의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된 뜨거운 공방은 어제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도 이어졌는데요. 그야말로 어제 대정부 질문은 '고발사주' 의혹으로 여야 대치가 뜨거웠습니다. 어제 대정부질문 상황, 어떻게 보셨습니까?
장외에서는 조성은 씨의 '국정원장과 보도시점을 논의한 것'으로 의혹을 살 수 있는 언론 인터뷰에 대한 공방도 이어졌는데요. 조성은 씨는 얼떨결에 나온 발언이라고 반박했지만, 국민의힘은 공작사실을 무심코 자백한 것이라며 총공세를 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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