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판세 가른다…오늘 '1차 슈퍼위크' 64만 표심 공개

연합뉴스TV 2021-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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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판세 가른다…오늘 '1차 슈퍼위크' 64만 표심 공개

[앵커]

민주당이 대선후보 경선의 흥행 전략으로 도입한 '슈퍼위크', 그 첫무대가 오늘(12일) 개막합니다.

전체 선거인단의 3분의 1 규모인 64만 명의 표심이 공개되는데요.

이재명 후보의 굳히기냐, 이낙연 후보의 반전 드라마냐, 그 결과에 초미의 관심이 쏠리게 됐습니다.

장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 대선 경선 레이스의 최대 관전포인트이자 승부처.

1차 슈퍼위크는 강원에서 개최됩니다.

민주당 최종 선거인단의 3분의 1 규모인 64만 명의 표심이 한꺼번에 공개됩니다.

'고향' 대구경북 경선까지, 파죽지세로 3연승을 거두며 독주 모드에 들어간 이재명 후보의 대세론이 슈퍼위크에서도 위력을 발휘할지가 최대 관심사입니다.

이 후보가 만약 지역 경선 때처럼 과반 압승을 거두면 결선 투표 없이 본선으로 직행하는데 파란불이 켜질 전망입니다.

이 후보 측은 국민선거인단 투표는 대의원, 권리당원 투표와 비교할 때, 여론조사 흐름과 결이 비슷할 것으로 예상하며 기대치를 높였습니다.

"저희는 기대는 합니다만 그렇게 되면 좋겠다 소망하고 있긴 한데 결과는 알 수 없는 것이고 혹시 언론인들께서 아시면 저한테 몰래 알려주십쇼"

의원직 사퇴라는 승부수를 띄운 이낙연 후보는 대구·경북에서 비록 격차를 크게 좁히진 못했지만 나름 선전한 것으로 평가하며 국민선거인단 표심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만약 뚜렷한 표심 결집 징후가 포착된다면 추석 이후 '정치적 고향'인 호남 경선에서 뒤집기도 가능하다는 계산입니다.

"걱정했던 것보다는 조금 더 나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남은 일정 계속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추미애 후보는 3위 이상을 바라봅니다.

"고향 대구에서 우선 힘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3위를 고수하는 것은 제 목표가 아닙니다."

추 후보에게 3위를 내줘 아쉬움이 큰 정세균 후보는 의미있는 결과를 기대했고, 박용진·김두관 후보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선전을 다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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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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