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휴일도 쾌청...태풍 간접 영향 제주 모레까지 300mm↑ / YTN

YTN news 2021-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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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인 오늘도 전국이 쾌청하겠고 일교차가 크게 나겠습니다.

북상하는 14호 태풍 '찬투'의 간접 영향으로 제주도에 많은 곳은 300밀리미터 이상의 폭우가 온다는 예본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도 아침 공기가 선선하던데, 낮에는 덥다고요?

[캐스터]
아침 저녁으론 선선하지만 한낮에는 볕이 정말 강합니다.

하루에 가을과 여름, 두 계절이 공존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어제보다 더 덥겠습니다.

오늘 서울 아침 기온 19.3도로 어제와 비슷해 선선했지만, 한낮에는 30도까지 오릅니다.

대구와 광주는 31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자외선도 강하니까요. 자외선 차단에 신경 쓰시기 바랍니다.

오늘 전국이 쾌청하겠고요.

영동은 밤부터 빗방울이, 영동 남부는 밤에 비가 조금 오겠고요.

제주도는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밤부터 많은 비가 오겠습니다.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 드는 지역은 어딘가요?

[캐스터]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이번 주, 남부와 영동 지방에는 거센 비바람이 예상됩니다.

태풍은 현재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북상 중인데요.

태풍 진로도 살펴볼까요?

태풍은 현재 타이완 타이베이 남쪽 약 260킬로미터 부근 해상에서 북진 중입니다.

오늘 타이완 부근 해상을 지나서 내일은 상하이 부근 육상을 관통한 뒤, 제주도 남쪽 해상으로 향하겠는데요.

태풍의 간접 영향을 받는 제주도는 당장 오늘 밤부터 비가 옵니다.

일단 모레까지 많은 곳은 300밀리미터 이상의 폭우가 예상되고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시간당 30에서 50밀리미터의 장대비가 쏟아지겠습니다.

또, 내일부터 제주도와 전남 해안에 간판이 날아갈 정도의 돌풍도 예상돼 피해 없도록 대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주 날씨는 태풍이 변수겠군요?

[캐스터]
그렇습니다.

일단 지금 상황으론 남부와 영동이 태풍의 영향을 많이 받겠는데요.

이번 주, 날씨 전망 그래픽으로 살펴볼까요?

일단 제주도는 이번 주 내내 비가 온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화요일인 모레부터는 남부 지방도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 들면서 남해안에 비가 오겠고 수요일에는 영동 지방에, 그리고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는데요.

태풍의 이동속도와 진행방향에 따라, 예보가 변동될 가능성이 있... (중략)

YTN 유다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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