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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 사주' 공방 가열…"진상규명"·"불법수색"

연합뉴스TV 2021-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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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 사주' 공방 가열…"진상규명"·"불법수색"

[앵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고발 사주 의혹' 피의자로 입건하면서 대선 정국이 크게 술렁이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장윤희 기자.

[기자]

네, 대선 정국은 격랑에 빠져드는 분위기입니다.

국민의힘은 어제 이번 의혹의 '키맨'인 김웅 의원에 대한 공수처 압수수색을 두고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방금 전 오전 11시 전주혜 의원과 권오현 법률자문위원은 김웅 의원 압수수색은 불법이라는 내용이 담긴 고발장을 대검찰청에 제출했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김웅 의원실 압수수색 과정에 의문점이 많다고 목청을 높였습니다.

이 대표는 공수처가 김웅 의원과 보좌진 컴퓨터에서 조국·추미애 전 장관, 김오수 검찰총장 관련 키워드로 파일을 수색했다며 "어떤 야당 국회의원이 정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정상적인 의정활동을 할 수 있겠느냐"며 쏘아붙였습니다.

윤석열 전 총장 측은 오늘 논평을 내며 "뉴스버스 허위보도 전 제보자 조성은 씨가 박지원 국정원장을 만난 것이 수상하다"며 "국정원의 대선 개입 의혹에 대한 즉각적인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논란 중심에 선 윤 전 총장을 오늘 대구 경북 방문 일정을 예정대로 소화합니다.

잠시 뒤 있을 기자간담회에서 현안 입장을 밝힐 지 주목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공세의 고삐를 한껏 죄고 있습니다.

김진욱 대변인은 논평에서 이 사건의 본질은 검찰권의 사적 남용이라고 진상 규명을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이 공수처의 수사를 불법수사, 야당 탄압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맞지 않다는 것인데요.

윤 전 총장과 갈등을 빚었던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오늘 페이스북에서 "윤 전 총장의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손준성 검사를 향해 '무리하고 부당한 충성'을 위해 침묵하지 말고, 검찰의 마지막 명예와 정의를 살리기 위해 진실을 말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앵커]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상황도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대구·경북 표심을 확인한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난주 충청 표심을 확인한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오후 대구·경북에서 레이스를 이어갑니다.

이재명 후보가 충청권 압승에 이어 대구·경북에서도 승기를 잡아낼지 관심이 쏠립니다.

안동 출신인 이 후보는 본선 경쟁력과 득표 확장성을 내세우며 고향의 선택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의원직 사퇴 배수진을 친 이낙연 후보가 이재명 후보와의 격차를 좁힐 지에도 주목됩니다.

이낙연 후보는 안정성과 도덕성을 강조하며 이재명·윤석열 후보와의 차별성을 부각하고 있습니다.

정세균·추미애 후보는 지난 충청 경선처럼 이번에도 3위 접전을 벌일 전망입니다.

박용진 후보는 젊음과 혁신성을, 김두관 후보는 지역균형을 내세우며 대구·경북 민심에 호소할 전망입니다.

대의원 현장 투표는 후보 합동연설회가 끝난 뒤 오후 5시에 마감되고, 오후 6시쯤에는 투표 결과를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추가 소식 들어오는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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