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추적] 살 빠진 김정은, 체면치레용 열병식 왜?

MBN News 2021-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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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북한의 열병식 뒷이야기는 외교안보팀 조경진 기자와 이어갑니다.

【 질문1 】
조 기자, 앞서 봤지만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몰라보게 살이 많이 빠졌어요, 건강해진 모습이던걸요?
그런데 왜 직접 연설은 안 했나요?

【 기자1 】
이번이 11번째 열병식인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연설을 한 건 4번이고 나머지는 국방상이나 총정치국장 같은 군부 인사들이 해왔습니다.

이례적인 상황은 아닌데 누가 연설을 대신했느냐를 보니 이번 행사의 목적이 읽힙니다.

당의 선전선동부문을 담당하는 리일환 비서가 연설을 했는데, 내부 결속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대외 메시지는 없었습니다.

【 질문2 】
공개된 영상을 보니까 행사가 축소판이던데요?
첨단 무기 대신에 오토바이나 트랙터가 등장한 것도 그렇고요?

【 기자2 】
이번 열병식에는 일단 군이 동원되지 않았고, 예비군과 경찰만 투입됐습니다.

과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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