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외국인 확진자가 전체 15%를 넘어서는 등 비중이 계속 커지면서 외국인 백신 접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 은평구의 한 교회에서는 방역복까지 입고 예배를 봤지만, 집단감염이 발생해 20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자세한 내용,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통해 들어보겠습니다. 김철희 기자!
[기자]
네. 용인시 예방접종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그곳 상황 먼저 전해주시죠
[기자]
이곳 예방접종센터에선 오전 9시부터 접종이 시작됐는데, 2시간 만에 300명 정도가 주사를 맞았습니다.
오늘(7일) 이곳에서 접종을 받을 인원은 모두 813명입니다.
이 가운데 외국인도 200명 넘게 포함돼 있습니다.
여러 가지 사정으로 국내 체류 자격을 얻지 못한 미등록외국인도 접종 대상입니다.
외국인 노동자들은 주로 일하는 사업장에서 차량을 통해 단체로 센터에 방문한 뒤 백신을 맞게 됩니다.
원활한 접종을 위해 용인시 외국인복지센터에서는 필리핀어와 베트남어, 몽골어, 중국어 등이 가능한 5명의 통역 상담사를 지원했습니다.
용인시는 앞으로도 외국인 지원센터와 함께 미등록외국인 백신 접종을 이어나갈 방침입니다.
수도권 지역에서는 집단 감염 소식이 끊이지 않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서울 은평구의 한 교회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해 지금까지 21명이 확진됐습니다.
지인과 가족뿐 아니라 교인 17명 등으로 감염이 확산한 건데요.
특히 이 교회는 지난 7월 허용 인원을 넘기고 대면예배를 봐서 운영중단 명령을 받았던 곳입니다.
이후 교회가 법원에 집행정지를 신청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현장 예배를 재개했습니다.
당시 신도들은 방호복까지 입었는데, 결국, 확진자가 나온 겁니다.
다만 방역 당국은 아직 교회 안 방역수칙 위반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동대문구 시장 관련 확진자도 40명까지 늘었습니다.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서울시는 지난달 19일 이후 시장 방문자들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아달라며 재난 문자를 보냈습니다.
이 밖에도 인천 남동구의 한 병원에선 1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병원 한 층이 통째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경기 화성시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에서 확진자 15명이 나오는 등 수도권 지역 곳곳에서 산발적 집단 감염이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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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김철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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