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년생 강윤성 신상공개…"사회적 불안 야기"
[뉴스리뷰]
[앵커]
출소 석 달 만에 여성 2명을 살해한 피의자 1965년생 강윤성의 신상이 공개됐습니다.
신상공개 심의위원회는 강씨의 범행이 사회적 불안을 야기했다며 공개에 따른 공공 이익이 크다고 봤습니다.
신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전자발찌 연쇄살인범, 1965년생 강윤성의 신상이 공개됐습니다.
신상공개 심의위원회는 약 1시간 반 만에 공개를 결정했습니다.
강윤성이 저지른 범죄의 잔혹성이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위원회는 "강윤성이 동일한 수법으로 2명의 피해자를 살해해 사회 불안을 야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강씨가 범행을 저질렀다는 증거도 충분하고, 범죄예방 등 공공의 이익도 있다고 봤습니다.
강윤성의 행적과 함께 범행 동기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계획범죄에 무게를 싣고 있습니다.
강윤성은 첫 번째 범행 전, 공업용 절단기와 흉기를 샀습니다.
자신의 집에서 피해자를 살해한 바로 다음 날에는 피해자의 카드로 휴대전화 4대를 샀다가 되파는가 하면, 피해자의 휴대전화를 송파구 방이동의 한 빌라 화단에 버렸습니다.
중대 범죄를 저지르고도 반성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던 강윤성.
"(하실 말씀 없으세요.) 더 많이, 내가 더 많이 죽이지 못한 게 한이 된다… (반성 전혀 하지 않는 겁니까.) 당연히 반성 안 하지. 사회가 X 같은데."
경찰은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심리 분석을 진행 중이며, 강윤성의 죄명을 살인에서 형량이 더 무거운 강도살인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
[email protected])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