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거짓말 들통?…조민 성적 3등 아닌 ‘24등’

채널A 뉴스TOP10 2021-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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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9월 1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김종욱 동국대 행정대학원 대우교수,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종석 앵커]
부총장은 저희가 색깔로 다시 다르게 표시해놨던, 전적 대학 그러니까 대학 성적이 3등이라고 얘기했는데. 이도운 위원님,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알고 보니까 24등이었습니다.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렇죠. 8월 24일 지난주 화요일입니다. 교육부총장이 발표했죠. 입학 전형 당시에 허위서류를 제출했기 때문에 입학은 취소됐다. 그렇지만 거기에 덧붙인 게 조국 전 장관 딸의 학교 성적이 우수했고, 위조한 표창장이나 인턴증명서 이런 거는 주요 합격 요인이 아니라고 굳이 발표했습니다. 특히 전적대학이 고려대죠. 대학 성적 순위가 3위였고, 영어 성적은 4위였다. 이렇게 발표를 하니까 일부 조국 전 장관에 대해서 조금 동정적인 분들은 ‘성적은 충분히 됐구만. 그런데 그게 허위서류 제출했다고 떨어졌으니까, 이걸 굉장히 동정해야 되는 거 아니야?’ 이런 식으로 여론을 이끌어가려고 했는데. 그 당시에도 발표할 때 뭔가 법원의 판결취지하고는 조금 다른 거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있었습니다만.

법원 판결을 비교해보니까 고려대 성적이 3위라고 했는데 실제로는 24위에 해당하는 겁니다. 그리고 경력에 기재한 표창장장이라든지, 여러 가지 인턴증명서, 위조된 부분을 빼면 거의 공란이기 때문에 합격하기 어려웠고. 그렇게 1심 판결에 쭉 서술이 되어 있었던 겁니다. 그렇다면 왜 이런 잘못된 발표가 나왔나. 실무진의 실수라고 지금 부산대에서는 얘기하고 있는데. 사실 이 조사는 교육부 유은혜 부총리의 지시로 시작된 거 아닙니까. 그렇다면 부산대가 교육부에 어떤 보고를 했는지. 이 부분을 명확하게 발표해야 되고. 국민을 향해서 거짓말한 게 되기 때문에 누군가는 책임을 저야 될 상항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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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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