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가을이 시작됐지만 곳곳에 게릴라 호우가 쏟아졌습니다.
다음 주까지 기습적인 집중호우가 자주 내릴 것으로 보여 가을을 느끼기는 힘들 전망입니다.
김진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파란 가을 하늘 대신 먹구름과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지역을 옮겨 다니며 장대비를 내리는 이른바 게릴라 호우입니다.
충남에 시간당 95.5mm 안팎의 폭우가 쏟아진 것을 비롯해 경기 남부에 시간당 50mm, 서울 강남에도 시간당 20mm의 장대비가 쏟아졌습니다.
또 광주와 경북 군위에도 시간당 30~40mm의 강한 비가 기록됐습니다.
가을장마에 이어 강력한 저기압이 영향을 준 것이 원인입니다.
중부지방을 통과한 저기압에 차갑고 뜨거운 공기가 동시에 유입되며 비구름을 강하게 발달시킨 것입니다.
[우진규 / 기상청 예보분석관 : 찬 공기가 내려오는 부분과 뜨거운 공기가 충돌하는 저기압 남쪽 부분을 중심으로 굉장히 강한 비구름이 형성됐습니다.]
강도는 차이가 있겠지만, 이런 비는 다음 주까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과 내일도 충청과 남부지방에 비가 내리고 다음 주에도 화요일쯤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 후반 이후에야 한반도 주변 기압계가 안정되며 가을다운 청명한 날씨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YTN 김진두입니다.
YTN 김진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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