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5시로 예정된 본회의를 앞두고 여야 원내대표가 국회의장 주재로 다시 만났습니다.

이번 본회의에 언론중재법을 상정할지 말지를 두고 최종 담판에 나섭니다.

회동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여야 간에 의견 접근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저희 당은 박병석 의장께 오늘 본회의를 열어서 인사에 관한 사안뿐 아니라 20개 법안을, 언론중재법을 포함해서 20개 법안을 모두 처리해 달라고 요청을 했습니다.

야당은 언론중재법에 대해서 여전히 주요 조항을 철회하지 않으면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고요. 저희는 그 같은 야당의 입장을 수용할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했습니다. 저희가 의총이 진행 중이라 의총을 마치고 다시 회동을 하기로 했습니다. 이상입니다.

[기자]
회동 시간은 언제예요?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잠정적으로 한 5시 10분 이후가 될 것입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원내대표]
조금 전에 설명을 어떻게 하셨는지 모르겠는데 지금 아직 합의에 이루지 못하고 있고요. 민주당 의총 결과에 따라서 다시 5시 10분에 의장실에서 회동하기로 약속을 했습니다. 아직 구제적으로 접근되고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궁금한 점 있으신가요?

[기자]
대표님, 그러면 원내대표 회동 있을 때까지 본회의는 잠정적으로 계속 미루는 걸까요?

[김기현 / 국민의힘 원내대표]
아마 조금 미뤄질 것 같은데 많이 미뤄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의장께서는 혹시 언론중재법 오늘 통과를 시키겠다는 입장이십니까?

[김기현 / 국민의힘 원내대표]
아직 그런 구체적인 의사표현은 하신 적이 없습니다. 양당 사이에서 의사를 절충하고 있는 과정이다, 그렇게 이해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됐습니까?

[기자]
대표님, 만약에 필리버스터할 경우에 국민의당이나 정의당, 다른 야당들과 공조를 하고 계신 부분이 있을까요?

[김기현 / 국민의힘 원내대표]
공조, 자연스럽게 되지 않겠습니까? 그쪽에서도 필리버스터에 참여하겠다는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마는 그걸 공조하고 해야 될 만큼 그런 사안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하여튼 뜻은 같이 하고 있으니까 그 자체는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혹시 의장님의 의견은 여야 합의...

[김기현 / 국민의힘 원내대표]... (중략)

YTN 최아영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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