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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IS 겨냥 2차 공습…"테러범 태운 차량 명중"

연합뉴스TV 2021-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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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IS 겨냥 2차 공습…"테러범 태운 차량 명중"

[앵커]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이슬람국가, IS를 겨냥한 두 번째 공습을 감행했습니다.

자폭 테러범들을 싣고 카불공항으로 향하던 차량을 공격했다고 밝혔는데요.

워싱턴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경희 특파원.

[기자]

네. 미군은 아프가니스탄 카불에서 무인기로 이슬람국가 아프간지부 'IS 호라산'의 자살폭탄 테러범들이 타고 있던 차량을 공습했다고 밝혔습니다.

빌 어번 미 중부사령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성공적으로 목표물을 맞혔다는 걸 자신한다"면서 "중대한 2차 폭발이 일어나 차량에 상당량의 폭발물이 있었음을 시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자칫하면 카불공항에서 또다시 자살폭탄 테러가 일어날 뻔한 상황에서 미군의 공습으로 이를 사전에 막았다는 것입니다.

AP통신은 해당 차량에 여러 명의 IS 자살폭탄 테러범들이 타고 있었으며 이 차량이 카불공항으로 향하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공습은 아프간 밖에서 띄우고 조종된 드론으로 수행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공습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26일 카불공항 폭탄테러에 대한 보복을 천명한 뒤 IS-K를 겨냥해 이뤄진 두 번째 공습인데요.

지난 27일에는 미군이 아프간 동부 낭가하르주 지역을 공습해 IS 호라산 고위급 2명을 제거했습니다.

이번 공습으로 민간인 피해가 있었는지를 두고는 미군과 아프간 관리의 주장이 엇갈리는데요.

미군은 민간인 피해 가능성을 확인 중이나 현재로선 그런 징후는 없다고 밝혔는데 아프간 관리는 이번 공습 여파로 어린이 3명이 숨졌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카불 공항 인근에서 또 한번에 로켓이 떨어졌다는 보도도 있는데요.

이것이 미국의 공습과 같은 것인지, 별도의 것인지를 놓고도 혼선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탈레반은 로켓 공격과 미국이 발표한 IS 겨냥 군사 공격을 별도의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현장에 있던 기자는 폭발음을 한 차례만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앵커]

철군 시한이 임박하면서 여전히 불안정한 상황 속에서도 막바지 대피 작전이 이뤄지고 있는데요.

31일 이후에도 안전한 대피를 위해 노력할 것이란 점을 거듭 강조했다고요?

[기자]

네. 아프간 현지시간을 기준으로 철군 시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미 국무부는 현재 아프가니스탄에 남아있는 미국인이 약 250명이라며 31일 이후에도 자국민과 아프가니스탄 주민 등의 대피를 보장하는 데 전념하겠다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성명은 미국이 주도하고 한국을 비롯한 일본, 영국, 프랑스 등 100개국들이 동참했는데요.

미국은 "모든 외국인 및 미국으로부터 이동 허가를 받은 아프간 주민이 아프간 밖으로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허용될 것이란 보장을 탈레반에게서 받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해당 아프간인들에게 이동 관련 서류를 계속 발급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IS-호라산의 테러 공격으로 희생된 미군 13명의 유해가 조금 전 군용기를 통해 고국 땅을 밟았는데요.

바이든 대통령은 델라웨어 도버 공군기지에 나가 유가족들과 함께 직접 이들을 맞았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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