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숙 반격에 민주당 "적반하장"...국민의힘은 '신중 모드' / YTN

YTN news 2021-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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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친의 투기 의혹에도 반격에 나선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을 두고 정치권에 여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자신이 연루되지 않았다는 게 확인되면 의혹을 제기한 여권 인사 모두 책임져야 한다는 주장에 민주당에서는 '적반하장'이라며 맹비난했는데요.

국민의힘은 신중한 분위기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황혜경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윤희숙 의원의 기자회견이 정치권의 공방에 더 불을 붙인 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어제 윤 의원은 부친의 부동산 투기 의혹에는 여지가 있음을 시인하면서도, 자신의 KDI 근무 시절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것이란 지적엔 강하게 반발했는데요.

이재명 지사 측이나 방송인 김어준 씨 등 추가 의혹을 제기한 여권 인사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일일이 거론하며, 수사 결과 무혐의가 나온다면 정치권을 떠나라고 반격했습니다.

이에 민주당 측은 '적반하장'이라면서 수사 대상인 윤 의원은 비판 앞에 겸손하라고 받아쳤는데요.

신현영 원내대변인은 지금 윤 의원을 향한 의혹은 누구라도 제기할 수밖에 없는 합리적 의심인데도 오히려 가짜뉴스 피해자인 양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면서 같은 정치인으로서 부끄럽다고 깎아내렸습니다.

이재명 캠프의 전용기 대변인도 윤 의원 기자회견은 한편의 촌극 같았다며, 본인 입으로도 의혹에 대해 변명하지 않는다면서 정치권의 비판을 야당 탄압이라고 말하는 것은 모순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은 성명을 내고 윤 의원 거들기에 나섰습니다.

윤 의원에 대한 수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허위비방에 가담한 민주당 대선 주자와 의원 모두 사퇴하라며 힘을 보탠 건데요.

민주당도 똑같은 척도로 이해찬 전 대표나 세종시장의 부동산 문제도 검증하라면서, 이제 가짜뉴스와 진짜 뉴스 사이에 '죽고 사는 전쟁'이 시작됐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하지만 이준석 대표는 윤 의원을 향한 여권의 과도한 언급은 안 된다고 감싸면서도 새롭게 불거진 의혹에 대해서는 윤 의원이 해명할 부분도 있다면서 조심스러운 입장을 드러냈는데요.

대선을 앞둔 민감한 시기이다 보니 당 지도부 내에서는 신중한 분위기도 감지되는 상황입니다.


대권 주자 소식도 알아보겠습니다.

어제 민주당의 충청권 방송토론회에서 또다시 이... (중략)

YTN 황혜경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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