쉴 틈 없는 선별검사소…행정직원까지 총동원

[앵커]

오늘(27일)도 전국에서 네 자릿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곳곳 선별검사소에는 아침 일찍부터 검사자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정원 기자.

[기자]

네, 외대앞역 광장입니다.

제 뒤로는 임시선별검사소가 설치됐는데요.

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검사자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아직 문을 열기 전부터 사람들이 하나 둘 씩 찾아왔고요.

오전 9시, 선별검사소가 문을 열자마자 검사가 이어졌습니다.

순서대로 접수를 하고 예진을 거쳐 검사까지 신속하게 진행되면서 지금은 잠시 검사자들이 줄어든 모습인데요.

그렇다고 검사소가 한가한 것은 아닙니다.

주말을 앞두고 꾸준히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선별검사소는 쉴 틈이 없어 보이는데요.

이곳의 경우 오늘은 오후 6시까지, 주말인 내일부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앵커]

선별검사소 의료진들도 고생이 많아 보입니다.

지금 나가 있는 선별검사소에는 구청 행정 직원까지 나와 검사를 돕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도 전국에서 1천 명 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두 달 가까이 네자릿수 확진자가 나온 건데요.

늦여름 더위에 오늘은 비까지 내리고 있죠.

선별검사소 의료진과 직원들 모두 피로가 가중된 모습인데요.

이달 초부터 동대문구 직원들이 나와 의료진들을 돕고 있습니다.

각 주민센터, 구청 부서별로 순번을 정해 선별진료소 업무를 돕고 있는데요.

이곳은 주말에도 인근 주민센터 직원들이 나와 일을 도울 예정입니다.

검사자들을 안내하고 실내를 정리하는 일을 도맡아 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검사도 수월하게 진행되고 있고요.

의료진들도 조금 더 힘을 내는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외대앞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