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고시엔'으로 불리는 일본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 올해 처음 출전한 재일 한국계 민족학교, 교토국제고등학교가 준결승에 올랐습니다.
어제 오전 일본 니시노미야시 한신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8강 전에서 교토국제고는 쓰루가케히고를 3대 2로 누르고 준결승에 진출하게 됐습니다.
고시엔에서는 매 경기의 우승팀 교가가 연주되는데, 교토국제고의 선전으로 가사에 '동해'가 포함돼있는 교토 국제고의 교가가 구장에 또 울려 퍼졌습니다.
이번 여름 고시엔에는 일본 내 3천603개 고교가 도전했으며, 준결승 경기는 오는 28일, 결승전은 29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YTN 조수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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