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조력 아프간인 음성 나와도 2주 격리 3번 검사

연합뉴스TV 2021-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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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조력 아프간인 음성 나와도 2주 격리 3번 검사

[앵커]

국내에 입국한 아프간인들은 도착 직후 인천공항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게 됩니다.

양성인 경우 증상에 따라 생활치료센터나 의료기관으로 이송되고, 음성이 나와도 2주간 격리되며 2번의 추가 검사를 받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군 수송기를 통해 구사일생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한 아프간인들.

현지 코로나 유행 상황이 심각한 점을 감안해 이들 모두 도착 직후 PCR 검사를 받습니다.

코에서 검체를 채취하고 검사실로 검체를 옮겨 결과를 통보받기까지는 최소 6시간에서 최대 12시간이 걸립니다.

도착 첫날 밤은 공항 외부에 있는 인근 대기 시설에서 방역수칙을 지키며 머물러야 하는 것입니다.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을 경우 무증상이나 경증인 경우만 생활치료센터로, 나머지는 의료기관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게 됩니다.

음성 판정을 받거나 미결정, 이른바 양성인지 음성인지 불확실한 경우에는 충북 진천의 공무원인재개발원으로 일단 이동합니다.

미결정이 나오면 제대로 된 결과가 나올 때까지 이곳에서 계속 검사를 받게 됩니다.

음성인 경우에도 2주간 격리 생활을 하면서 7일차에 2차 검사, 격리해제 전 3차 검사를 받아 모두 음성이 나와야 격리 해제됩니다.

특히 입국 아프간인 절반이 10살 이하 아동인 점을 고려해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이 시설에 상주하면서 상태 변화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시설에는 최소 2주간 외부인 출입이 금지되고, 경찰이 상주하며 출입을 통제할 계획입니다.

현재 미접종한 외국인 거주자의 경우 한 번만 맞아도 되는 얀센 백신을 접종하고 있는데, 아프간인들의 백신 접종 시행 여부에 대해선 검토 중인 상황입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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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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