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첫 태풍 넘긴 제주…한때 항공편·여객선 차질

연합뉴스TV 2021-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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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첫 태풍 넘긴 제주…한때 항공편·여객선 차질

[앵커]

제12호 태풍 오마이스의 규모는 작았지만, 강풍과 폭우를 동반했습니다.

제주 지역은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는데요.

한때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이 결항되고 여객선 운항도 중단됐습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희뿌연 비바람이 항구에 가득합니다.

높은 파도가 쉴 새 없이 몰아치고, 계속되는 비에 어선은 발이 묶였습니다.

23일 저녁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제주에 상륙하면서 밤사이 강풍과 폭우, 천둥·번개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태풍 오마이스는 큰비와 함께 강풍을 동반했습니다.

밤사이 태풍이 지나갔는데도 제주 전 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태풍의 길목인 제주 지역은 올해 첫 태풍을 큰 피해 없이 넘기자 안도하는 분위기입니다.

일부 지역에 침수 피해가 있었지만 크지 않았고, 다행히 인명피해도 없었습니다.

다만 태풍이 제주와 부산, 경남 일대를 지나가면서 한때 항공편 75편이 결항됐습니다.

제주와 남부지방을 오가는 여객선 운항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태풍이 지나가자 비행기 운항은 정상화됐습니다.

"오늘은 항공기가 대부분 정상 운항 중이고, 어제(23일)랑은 다르게 상황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제주시는 아직 태풍 여파가 남아있는 만큼 바람에 날아가기 쉬운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고 위험지역 방문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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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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