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마이스' 소멸, 태풍특보 해제…충남·호남 폭우

연합뉴스TV 2021-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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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오마이스' 소멸, 태풍특보 해제…충남·호남 폭우

간밤에 태풍이 영남 내륙을 관통한 뒤 오늘 아침, 동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됐습니다.

태풍이 소멸되면서 태풍특보 역시 모두 해제됐는데요.

하지만 저기압의 영향으로 서해상에서 계속해서 폭발적인 비구름대가 생성돼 유입되고 있고요.

호남지역을 중심으로 강도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시간당 50mm 이상의 폭우가 집중되고 있는 전북 여섯 개 시군에는 현재 호우경보가 발령 중이고요.

비구름대는 차차 그 밖의 지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오늘 남부지방을 중심으로는 최대 200mm 이상, 충청도에도 많게는 150mm 안팎의 비가 더 내리겠고요.

중부지방도 30~80mm의 비가 내일 새벽까지 이어지겠습니다.

해안지역은 바람도 매우 강한 만큼 시설물 피해 없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기온 서울과 대전 22.2도, 대구 21.9도로 약간 서늘하게도 느껴집니다.

낮 기온은 서울 28도, 강릉 26도, 광주 29도가 예상됩니다.

주 내내 장마전선이 오르락내리락하며 비 소식이 잦겠습니다.

지반이 약해진 곳들이 많아 안전사고 나지 않도록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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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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