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호 태풍 '오마이스'가 시간당 60mm 안팎의 물폭탄을 쏟아부은 전남 남해안이 태풍 영향권에서 거의 벗어났습니다.
자정쯤 전남 여수시를 지날 것으로 전망됐던 태풍이 동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빠르게 비바람이 멎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양동훈 기자!
[기자]
전남 여수시 국동항에 나와 있습니다.
어두워서 잘 보이지는 않지만 이전 시간 중계와는 달라 보이는데요 지금은 비가 그쳤나요?
[기자]
제가 나와 있는 이곳 항구는 두세 시간 전만 해도 무서울 정도로 비가 쏟아부었는데요.
지금은 그친 상태입니다.
여수시에는 현재 태풍경보가, 남해안 10개 시군에는 태풍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기상청은 조만간에 태풍 관련 특보들을 모두 해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전남 내륙 지역에 내려져 있던태풍 예비특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이번 태풍 '오마이스'는 전남 지역에 많은 비를 뿌리고 지나갔는데요.
여수산단에는 시간당 60mm 안팎의 물폭탄이 쏟아졌습니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도내 어선 2만 7천여 척은 항구로 대피했고 도내 54개 항로 여객선 88척의 운항은 전면 중단됐습니다.
전남도는 산사태 위험지역이나 상습 침수지역 등재해 취약 지역 4천여 곳 주민 만 2천여 명에 대해서는 사전 대피하도록 지시했습니다.
12호 태풍 '오마이스'는 오늘 밤 중으로 온대저기압으로 약화해 동해안으로 빠져나갈 전망인데요.
당초 예상에는 태풍이 자정쯤여수 20km 인근까지 접근할 거로 예상됐지만 경로가 동쪽으로 틀어졌습니다.
지금까지 전남 여수시 국동항에서 YTN 양동훈입니다.
YTN 양동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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