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9월 말 10월 초에 ‘위드 코로나’ 전환 검토”

채널A News 2021-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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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한계에 몰린 사람들이 많다보니, 우리도 외국처럼 중증환자 치료에 집중하고 코로나 바이러스와 함께 사는 '위드 코로나' 방역 체제를 도입하자는 목소리가 일각에서 나오기도 했습니다.

오늘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다음 달, 그러니까 9월 말이나 10월초 위드 코로나 방역체제를 준비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어떤 전제조건을 붙였는지 전혜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다음 달 말부터 코로나19 방역체계를 이른바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는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9월 말 10월 초부터는 그것(위드 코로나)에 대한 준비, 검토 작업들이 조금 더 공개적으로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위드 코로나는 코로나 바이러스와 함께 살아가면서 치료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를 전제로 합니다.

다만 "철저한 방역 대응으로 코로나19가 감당 가능한 수준이 돼야 단계적으로 완화할 수 있다"며 전 국민 70% 1차 접종을 전제조건으로 달았습니다.

내년도 백신 수급에 대한 설명도 나왔습니다.

[유영민 / 대통령 비서실장]
"내년에는 신규로 총 9,000만 회분의 백신을 구매할 계획입니다. 이렇게 되면 내년 활용할 수 있는 백신 총 물량은 1억 7천만 회분으로 인구 대비 3배 이상의 물량입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할 필요성 때문에 인구 대비 3배 이상의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하겠다는 게 정부의 구상입니다.

유 실장은 올해 부스터 샷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채널A 뉴스 전혜정입니다.




전혜정 기자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김기태 김찬우
영상편집 구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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