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합법 정부 인정·한국과 경협 희망"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이슬람 무장 조직 탈레반이 한국 등 전 세계로부터 합법적인 정부로 인정받기를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탈레반 대외 홍보창구인 문화위원회 소속 간부 압둘 카하르 발키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한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탈레반이 국내 언론에 이런 공식 입장을 밝힌 것은 처음입니다.
발키는 "한국 정부가 아프간의 미래 정부와 돈독한 관계를 맺기를 바란다"며 한국과의 경제 교류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2007년 샘물교회 자원봉사자 23명을 납치해 2명을 살해한 사건 등과 관련해선 자결권에 따라 자신들의 권리를 방어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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