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클릭] 태풍 오마이스 북상 중…전국 강한 비바람 주의

[앵커]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전국적으로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겠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지 캐스터, 태풍이 올라오고 있는데 아직 크게 실감나지 않아요.

[캐스터]

네, 그렇죠.

지금은 남부 곳곳에만 비가 내리고 있어서 크게 실감나지 않으실 텐데요.

12호 태풍 '오마이스'가 다가오면서 차츰 전국적으로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겠습니다.

먼저 이 시각 태풍의 위치부터 확인해보시죠.

지금 태풍은 일본 오키나와 서부 서쪽 부근 해상에서 북상 중인데요.

예상대로라면 오늘 밤 9시 제주를 지나서 자정 무렵이면 남해안에 상륙하겠습니다.

이에 따라 제주 해상과 남해상, 제주도와 남부 내륙엔 태풍예비특보가 내려졌고요.

그 외 해상엔 풍랑예비특보가, 중부 곳곳엔 호우예비특보가 내려졌습니다.

태풍이 가까워지면서 특보는 차례로 발효되겠습니다.

현재 남부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낮부턴 전국에 비가 오겠습니다.

내일까지 남해안과 제주 산지에 많게는 400mm 이상의 호우가 예상되는데요.

오후부턴 빗줄기가 굵어져서 시간당 무려 70mm 이상으로 강하게 퍼붓겠습니다.

그 외 남부에도 최고 300mm, 중부지방에도 2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오겠고요.

시간당 50mm 안팎으로 세차게 쏟아지겠습니다.

이렇게 태풍이 지나는 동안 전국적으로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제주와 남부에 순간적으로 시속 100km가 넘는 강풍이 불겠고요.

중부지방도 시속 70km 안팎의 강한 바람이 예상됩니다.

피해 없도록 대비 철저하게 해주시길 바랍니다.

날씨클릭이었습니다.

(김민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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