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밤사이 전국 대부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사고도 속출했습니다.
오늘부터 수요일까지는 연중 해수면 높이가 가장 높은 백중사리 기간인데, 너울성 파도까지 몰아치고 있어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박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해경 구조대원들이 바다로 뛰어듭니다.
튜브를 붙잡고 버티는 남성을 물 안팎에서 끌어당깁니다.
파도가 얼마나 센지 구조대원들도 중심을 잡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강한 파도가 휘몰아치자 다시 바다 속으로 떠밀려갑니다.
- "머리, 머리, 머리!"
오늘 새벽 2시쯤, 충남 대천해수욕장에서 술을 마시고 바다를 찾은 20대 남성이 파도에 휩쓸렸다가 가까스로 구조됐습니다.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가장 큰 백중사리에 풍랑주의보까지 내려진 상황이라 하마터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 인터뷰(☎) : 해경 관계자
- "만조 수위가 보통 때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