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경남 양산의 사고 현장입니다.
폭우 때문에 옹벽이 와르르 무너졌는데요. 이 밖에도 오늘은 호우와 강풍로 침수와 시설물 추락 등의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다음 주까지 이어질 이번 가을 장마, 심상치 않은데요, 우선 내일은 남부엔 새벽까지, 중부엔 오전까지 내리겠고 제주는 종일 내릴 전망입니다.
중부에 20mm, 제주엔 최대 120mm 가량 예측됩니다. 제주에선 폭우에 각별히 주의하셔야 합니다.
제주와 서해안, 남해안엔 초속 20m의 매우 강한 바람도 동반되겠습니다.
해상의 물결은 4m 이상 매우 높게 일겠고요, 천문조로 인한 해수면 상승까지 더해져 침수와 범람 가능성은 더 크겠습니다.
한편, 내일 기온이 다시 오릅니다. 중부지방은 오늘보다 2도가량, 남부 지방은 오늘보다 최고 6도 높겠습니다.
모레부턴 다시 30도를 밑돌겠고, 장마는 다음 주 후반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