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권주자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의 보은인사 논란으로 정치권에 파장을 몰고 온 '맛 칼럼리스트' 황교익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자가 자진사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황 내정자는 폐 끼치고 싶지 않다고, 소모적 논쟁을 하면서 관광공사 사장으로 근무하는 것도 무리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주영 기자!
황교익 내정자가, 결국 자진사퇴하기로 했군요?
[기자]
네, 황교익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자가 오늘 아침 자신의 SNS를 통해 자진사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나게 일할 생각이었는데, 중앙 정치인들이 만든 소란으로 도저히 그럴 수 없는 환경이 만들어졌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경기관광공사 직원들이 많은 피해를 입고 있는 듯한데, 폐 끼치고 싶지 않고, 소모적 논쟁을 하면서 공사 사장으로 근무하는 것도 무리라면서 사장 후보자 자리를 내놓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12일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내정된지 8일 만에 자진 사퇴한겁니다.
황교익 내정자는 오늘 스스로 물러나겠다고 하면서도 정치권을 향해서는 날선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정치적인 의견이 달라고 상대의 인격과 권리를 침해하면 안된다면서, 한국 정치는 네거티브라는 정치적 야만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경기관광공사 사장으로 일하고 싶었는데 중앙정치인들이 경기도민의 권리에 간섭을 했고, 경기도민을 무시했다고도 날을 세웠습니다.
황 내정자는 다만, 자신의 인격과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정치적인 막말을 했다면서 정중히 사과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김주영입니다.
YTN 김주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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