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9시까지 1,995명…연휴 여파 본격화

연합뉴스TV 2021-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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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까지 1,995명…연휴 여파 본격화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18일) 오후 9시까지 2천 명 가까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복절 연휴 이후 확진자 급증세가 나타나면서, 오늘(19일) 오전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2,100명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장효인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8일) 오후 9시까지 집계된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모두 1,995명입니다.

그제 같은 시간에 집계된 1,657명 보다 338명 많은 규모입니다.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7일부터 오늘(19일)까지 44일째 네 자릿수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주말과 휴일에 검사 건수가 감소해 주 초반에는 확진자가 다소 적게 나오다가, 주 중반부터 급증하는 패턴이 반복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자정까지 집계된 확진자 수를 더하면, 오늘(19일) 오전 발표될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많게는 2,2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도별 확진자는 경기가 592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562명, 인천 148명 등 수도권 확진자 비율이 65%를 넘었습니다.

비수도권에서도 부산 106명, 경남 96명이 감염되는 등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중랑구의 한 유치원과 실내체육시설에서 원생과 이용자 등 29명이 잇달아 확진됐고, 경기 용인시의 한 스튜디오에서는 종사자와 이용자 등 20명이, 안성시의 식품가공업체에서는 종사자 등 2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충북 음성군 가족모임, 제주시 지인모임 등 소규모 모임을 통한 감염 사례가 나왔습니다.

한편 연휴 이후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기미를 보이자, 수도권에서는 거리두기 4단계가 연장될 것이란 전망이 커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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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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