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훈련소에서 11명이 감염되며 한 달 만에 집단 감염이 재발했습니다.
특히 지난달에 이어 이번에도 2주 격리 기간 이후에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돼 군은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승윤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123명이 확진됐던 충남 논산 육군 훈련소에서 한 달여 만에 또다시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이번에 확진된 훈련병 11명은 지난달 28일 입소한 뒤 열흘간 두 차례 PCR, 유전자 증폭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후 입소 14일 차인 지난 10일부터 예방적 관찰 등을 위한 동일집단 격리가 해제돼 야외 훈련에 투입됐습니다.
그런데 훈련 일주일째인 16일 1명이 의심 증상을 보인 뒤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후 같은 생활관에서 지낸 훈련병들에 대한 PCR 검사에서 15명 중 10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훈련병들에 대한 추가 검사가 이뤄지고 있어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난달에 이어 이번에도 격리 해제 뒤 정상적으로 생활하던 훈련병들이 집단 감염된 만큼 군엔 비상이 걸렸습니다.
[부승찬 / 국방부 대변인 (지난달) : (전문가들 얘기는 잠복기가 좀 늦게 나타나는 비율이 한 15% 정도까지 된다고 하더라고요?) 격리, 2주가 지난 상황에서 발생을 한 것이기 때문에 그렇기 때문에 감염원과 감염 경로가 중요하다는 말씀드립니다.]
7∼9월 입영 대상자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진행 중이지만, 논산 훈련소 확진자 가운데 접종을 마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한 달 이상 간격을 두고 2회 접종이 필요한 만큼 7월 입소자들이 입영을 연기하면서까지 접종을 마치긴 어려웠던 것으로 보입니다.
군은 입대 전 백신을 맞지 못한 인원은 자대 배치 이후 부대가 있는 지역 접종 센터에서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이승윤입니다.
YTN 이승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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