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카불공항은 지금...죽음의 공포 이긴 '필사의 탈출' / YTN

YTN news 2021-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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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륙하기 위해 활주로를 이동하는 미군 수송기를 에워싸고 수많은 사람들이 필사적으로 달립니다.

일부는 랜딩기어에 위태롭게 올라타 아프간 탈출을 시도합니다.

하지만 비행기에 끝까지 매달렸던 시민 중 일부는 결국 추락사했다고 미군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수천 명의 피난 인파가 활주로에 계속 몰려들면서 민항기에 이어 군용기 운항도 전면 중단됐습니다.

공항 정상화까지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존 커비 / 미 국방부 대변인 : 현재 군용기나 민항기 모두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공항 남쪽 민항기 활주로에 여전히 많은 인파가 몰려있기 때문입니다.]

아프간 상황을 진정시키려는 국제 사회의 대응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유엔안전보장이사회는 긴급 회의를 열어 모든 적대 행위를 중단하고 대표성을 갖춘 통합정부를 수립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 유엔 사무총장 : 아프간 국민들은 전폭적인 지원을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앞으로가 중요합니다. 세계가 지켜보고 있습니다. 우리는 아프가니스탄 사람들을 버릴 수 없고 버려서도 안 됩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아프간 사태를 논의할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 소집을 요구했습니다.

독일과 프랑스 등은 대규모 난민 발생에 대비한 유럽 차원의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아프간에 대한 추가 제재 조치부터 인도주의적 원조까지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국제사회가 당근과 채찍 카드를 예고한 가운데 과거와 달리 다소 유연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탈레반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됩니다

YTN 박경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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