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4차 유행 중대 변곡점...휴가 다녀왔다면 진단검사 받아달라" / YTN

YTN news 2021-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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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정부서울청사에서는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가 열리고 있습니다.

조금 전에 있었던 김부겸 총리의 회의 모두발언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광복절 연휴가 비교적 무난하게 지나간 것 같습니다. 방역에 협조해 주신 국민 여러분, 또 현장에서 고생해 주신 의료진 여러분, 지원인력 여러분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특히 무더위 속에서 집회 현장을 지키느라고 고생하신 경찰관들 그리고 서울시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많은 국민들이 여러분들의 노고에 대해서 잘 보고 계시다는 것을 전해드립니다. 이번 주에 휴가를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오는 지금부터가 4차 유행의 중대한 변곡점이 될 수 있다고 많은 전문가들이 지적을 하고 있습니다. 휴가를 다녀오신 국민들께서는 일터로 복귀하기 전에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반드시 진단검사를 받아주실 것을 거듭 요청드립니다.

각 사업장에서는 휴가를 다녀온 직원들이 눈치 보지 않고 코로나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십시오. 재택근무 확대를 꼭 지켜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사업장 안팎에 혹시 다른 감염 취약 요인은 없는지 꼭 살펴주시고 밀접 근무가 불가피한 경우에는 선제적 진단검사를 적극 시행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휴가철과 연휴 기간 동안 사회적 이동량이 많았습니다. 바이러스 확산세를 막아내기 위해서는 숨어 있는 감염원을 빨리 찾아내는 것이 시급합니다. 각 지자체에서는 임시 선별검사소를 더욱 늘려주시고 취약업종에 대한 선제검사 행정명령도 과감히 확대 시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최근 고속도로 휴게소에 설치한 임시선별검사소의 성과를 감안해서 시민들의 이동이 잦은 역사, 터미널 등에 검사소를 추가로 설치하는 방안을 질병청과 해당 지자체가 함께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의료대응 체계의 확충도 적시에 이뤄져야 할 것 같습니다. 수도권에는 지난주에 상당 부분 병상 확보가 취해졌습니다마는 아직도 지역별로는 병상 여력에서 큰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확산세가 거센 지역에서는 반드시 여러 가지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준비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각 지자체는 준비 중인 생활치료센터를 조속히 개소해 주십시오. 그리고 추가적인 병상 확충 방안도 검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교육이나 연수시설을 갖춘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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