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요원 없는 미개장 해수욕장에서 물에 들어간 50대 한 명이 숨졌습니다.
어제 오후 2시 10분쯤 강원 동해시 천곡동 한섬 해수욕장에서 50살 A 씨가 바다에 들어갔다가 파도에 떠밀려갔습니다.
A 씨는 신고를 받고 급파된 해경 헬기에 의해 발견돼 40분 정도 만에 구조된 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고 동해해경은 밝혔습니다.
A 씨는 구명조끼 없이 물에 들어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고, 구조 당시 이미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였습니다.
한섬 해수욕장은 공식적으로 개장하지 않은 미개장 해수욕장이어서 안전 요원이 없었습니다.
동해해경은 막바지 여름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며 피서객 역시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안전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이승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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