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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범죄 저지르는 10대들…"관리 대상 확대"

연합뉴스TV 2021-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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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범죄 저지르는 10대들…"관리 대상 확대"

[앵커]

최근 10대들이 마약과 살인 사건에까지 연루되는 등 이들 범죄가 강력화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요.

조만간 2학기 개학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10대 범죄 근절을 위한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김경목 기자입니다.

[기자]

이달초 경기도 의정부에서 귀가하던 30대 가장이 시비 끝에 폭행당해 숨진 사건.

피의자들은 10대들이었습니다.

사건 당시 10대 6명이 일행이었는데 경찰은 폭행에 가담한 3명을 입건했습니다.

앞서 지난 5월에는 경남에서 의료용 마약성 진통제를 불법 처방받아 흡입하고 유통한 10대 42명이 대거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대담하게도 학교까지 마약 투약 장소로 이용해 충격을 줬습니다.

10대 범죄가 최근 이처럼 강력범죄화하는 양상을 보이면서 경찰도 대응 강화에 나섰습니다.

우선 관리해야 할 10대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경제적 어려움이나 학대 등으로 보호 조치된 10대가 만 18세가 지나 보호가 종료되더라도 상황에 따라 관리 면담 멘토링을 이어갑니다.

또 범죄로 처벌받고 학교로 돌아오기 전에 퇴소 시기에 따라 단계별 범죄예방교육을 실시합니다.

"경찰은 위기청소년 보호범위를 지속 확대하고, 초범·경미 범죄소년에 대한 경찰단계 선도를 활성화해나갈 방침입니다."

경찰은 2학기 개학을 앞두고 코로나 등으로 비대면 교내 폭력 등이 증가 추세인만큼 사이버공간의 에방활동에도 집중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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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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