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해군이 사망한 중사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부사관을 구속하고, 2차 가해 여부를 포함해 수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사망한 중사는 순직 처리했고, 오늘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합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해군 법원이 '군인 등 강제추행 혐의'로 가해자인 상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해군은 함대 수용실에 구속했고, 국방부 조사본부와 해군 중앙수사대가 철저히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가해자인 상사를 구속한 건 정식 수사에 착수한 지난 9일 이후 5일 만이고 성추행 발생 79일 만입니다.
해군 군사경찰은 피해자인 중사가 9일 신고 뒤 12일 숨진 채 발견된 점에 대해 2차 가해 여부도 집중 수사할 방침입니다.
피해자인 중사의 빈소는 국군대전병원에 마련됐고, 해군은 순직으로 결정했습니다.
공무와 상당한 인과관계가 있는 사유로 자해행위로 인하여 사망한 사람은 순직 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