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낮 더위 속 곳곳 소나기...남해안·제주 많은 비 / YTN

YTN news 2021-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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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서울은 한 달 넘게 이어지던 폭염특보가 모두 해제됐습니다.

앞으로 무더위의 기세가 더 누그러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인데요.

당분간 서울 낮 기온은 30도 안팎을 유지하겠습니다.

견디기 힘든 심한 더위는 아니지만 후텁지근한 느낌은 남아있을 것으로 보이니까요.

나오실 때 시원한 옷차림이 좋겠습니다.

현재 레이더 화면을 보면,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정체전선 영향으로 비구름이 머물고 있고요.

동해안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약하게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제주 산간에 150mm 이상, 제주도에 최고 100mm의 비가 더 내리겠고, 곳곳에 시간당 30~50mm 이상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기도 하겠습니다.

남해안과 동해안에도 최고 60mm의 비가 예상되고, 내일은 충청 이남 지방까지 비가 확대하겠습니다.

오늘 충청 이남 내륙에는 소나기 소식도 있는데요.

비의 양은 5~40mm로 많지 않겠지만, 짧은 시간 동안 강하게 쏟아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과 광주, 대구 31도, 대전 32도로 낮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도 더위 속에 중서부 지방에 소나기가 지나겠고요, 광복절인 모레는 동해안 지방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2차 장마가 시작됐습니다.

주말에 이어 다음 주까지 비가 길게 이어질 것으로 보이니까요, 호우 피해 없도록 주변 시설물 점검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

YTN 신미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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